사진 현상... 그리고 인화...

현상, 인화를 위한 장비의 준비
현상과 인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암실이 필요하다현상과정에서는 암백을 이용하여 밝은곳에서도 작업을 할 수는 있지만, 인화를 위해서는 암실을 필요로 한다만약 전용 암실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외부의 빛을 가장 많이 차단할 수 있는곳, 예를들면 화장실이나 벽장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일단 개인 암실을 갖기로 결정하였으면 그 다음에는 암실에서 무었을 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그 다음에 장비를 구입후 앞으로 추진해 나갈 과정들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작업공정을 세운다.   처음에 결정을 잘못하면 머지않아 아까운 장비를 바꿔야 하고 불필요한 장비가 쌓이게 된다
예를들어, 흑백인화를 우선 하기로 결정하였다면 흑백전용의 확대기를 구입하는것보다 컬러인화에도 적합한 필터링헤드를 갖춘 확대기나 쉽게 컬러용으로 개조할 수 있는 확대기를 구입하는것이 좋다그리고 재료와 장비구입에 드는 비용에도 민감해야 한다장비전체를 고급품으로 구입한다면야 상관 없겠지만 어느정도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면 일단 확대기 렌즈를 고급으로 사라고 권하고 싶다질 낮은 확대기 렌즈로 인화를 한다면 아무리 정교하고 광학적으로 정확한 카메라와 렌즈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현상에 필요한 장비
컬러나 흑백 필름의 현상은 항상 액체 형태의 화학약품을 사용한다따라서 현상장비는 부식되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져야 하며, 은에 반응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 영향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플라스틱 그릇이나 유리병 같은 품목을 활용하여 비용을 좀더 줄일 수 있다그러나 아연, 황동, 폴리에틸렌, 크롬이나 은이 함유된 제품은 피해야 한다
릴 과 탱크
릴과 탱크는 플라스틱과 스테인레스로 된 두가지 방식이 있으며 스테인레스 릴과 탱크는 견고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훈련이 필요하다플라스틱 릴과 탱크는 사용하기 쉬우나 약품이 스테인레스 탱크에 비해 많이 소모되며 값이 다소 비싸다.  35mm, 120mm 롤필름용 릴이 있으며 두개 혹은 네개의 필름을 동시에 현상할 수 있는 탱크도 있다.  
온도계
암실용 온도계는 15~40도 까지 표시가 되 있어야 하며, 컬러인화에 사용되는 온도계는 오차가 0.25도 이내인 정확한 것이여야 한다.   현상과정동안 현상액의 온도는 정확하게 지켜져야 하므로 가급적 성능이 좋고 신뢰성이 있는 온도계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실린더 (비이커)
플라스틱이나 유리로된 눈금이 새겨져 있는 실린더는 정확하게 필름을 현상할 수있게하는 필수품이다.   현상약품을 농축형태로 구입해 사용시 정확하게 측정하여 희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000cc(32oz)짜리를 많이 사용하며 더욱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 메스 실린더와 스포이드 등도 필요하다.
콘테이너 (약품 저장통)
한번이상 사용하는 화학용액을 저장하기 위하여 사용한다.  현상액들을 저장해 두기위한 용기로는, 빛이 어느정도 차단될 수 있는 플라스틱이나 유리병이 있으며, 용기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어코디언 타입의 콘테이너도 있다.  이것은 통속에 있는 공기를 밀어내어 화학적인 산성화를 방지한다.
타이머
현상과정에서는 정확한 온도와 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은 본 초 까지 정확히 측정되어야 하며 사진전용 타이머를 사용하면 미리 맞추어 놓은 작업의 마지막 분이나 초에 소리를 내어 알려준다.  이것은 일정하고 확실한 좀더 낳은 현상결과를 돕는다.
사진용 스펀지나 스퀴지
수세한 필름의 물기를 닦아내는데 사용한다.   필름이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하며, 손가락을 사용하여 물기만 대강 제거한뒤 필름을 건조시키기도 한다.
기타
항온기 모든용액을  적정온도로 유지시키는데 사용. 흑백용은 20도,
컬러용은 38도가 전형이다.
필름 클립 긴 필름이 건조되면서 휘어지는 것을 방지
고무 호스 현상의 마지막 단계인 수세에 사용하며 호스는 수도꼭지에 크게 끼워지고
탱크속의 릴 중간에 끼울 수 있도록 가는 튜브가 있어야 한다.
워터 필터 수도꼭지와 호스사이에 끼워 필름감광유제에 손상을 주는
물속 모래를 제거한다.
필름 카세트 오프너 현상시 필름 카세트 안의 필름을 꺼낼때 사용.
                               이외에도 가위, 교반봉, 필름파일(보관을 위해)등이 필요하다.
필름 현상은 세가지 화학용액, 즉 현상액(film developer), 중간정지액(stop bath indicator), 정착액(fixer) 순서로 진행되며 수세와 건조의 절차를 거침으로써 마무리 된다.   이때 걸리는 시간은 평균 45분 정도 소요되며 건조과정에서 걸리는 시간은 제외된다. 
현상작업은 두가지 방법으로 작업할 수 있는데 엄격하고 확실한 일관성을 가지면서 작업하는 방법 즉 시간, 온도, 교반 그리고 용액의 농도를 엄격하게 지키면서 각 필름을 정확하고 똑같이 처리하는 방법과 특정소재와 사진에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를 수정하는 작업 방법이 있다.  여기에는 소재와 인화조건에 맞추기 위한 현상액의 선택, 증감(PUSH)/감감(PULL)현상, 특수효과를 위해 정확하지 않은 화합물을 현상하는 방법등이 포함되어질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현상을 시작할때 한가지의 일정한 현상액을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필름의 일반적인 성질을 알고, 촬영에 임한후 규칙적이고 정확한 현상을 통하여 현상액의 특성을 이해하여 놓는다면 나중에 현상기술의 확장을 꾀할때 용이하기 때문이다. 
필름감기
필름 현상과정중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필름을 감는 부분이다. 특히 스테인레스로 된 탱크와 릴에서는 더더우기 그러하다.  나선형으로 생긴 릴은 화학약품이 필름면 전체와 골고루 반응하도록 하기위하여 사용되며, 필름이 제대로 릴에 감겨져 있다면 한상과정동안 서로 붙어서 제대로 반응하지(현상되지) 않는부분이 생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필름은 팬크로매틱 계열(모든 색광에 반응)이므로 필름을 감고 탱크에 넣는 과정은 완전한 암실에서 처리한다.
필름을 꺼낸다. 끝부분을 자른다. 릴에 필름끝을 끼운다.
1. 필름을 꺼낸다. 2. 끝부분을 자른다. 3. 릴에 필름끝을 끼운다.
필름을 릴에 감는다. 릴을 현상탱크에 넣는다. 탱크의 뚜껑을 닫는다.
4. 필름을 릴에 감는다. 5. 릴을 현상탱크에 넣는다. 6. 탱크의 뚜껑을 닫는다.
필름을 릴에 감는 과정은 위의 그림과 같다.   먼저 주위가 완전한 암실인지를 확인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필름은 팬크로매틱 계열(모든 색광에 반응)이므로 모든 파장의 아주 적은 빛에도 민감하다.  그러므로 암실에서 작업을 진행한다고 할 지라도 눈이 적응되기를 기다렸다가(보통은 3~5분정도 소요) 빛이 새어나오는 부분이 없는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작업을 진행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눈이 암실에서 적응한후 손을 최대한 내밀었을때 손등이 보이지 않는다면 완전에 가까운 암실이라고 볼 수 있다.  빛이 조금이라도 새어나온다고 생각하면 암실에서도 암백을 사용하여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한다.
암실을 확인하고 나서는 본격적인 필름감기에 들어간다. 먼저 카세트 오프너등을 이용하여 필름을 꺼낸다.   오프너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미리 필름끝부분을 피커(film picker)등을 이용하여 빼놓은뒤 끝부분을 수평하게 자른뒤 릴에 감을수 도 있다.  다음에 릴중앙의 필름클립을 벌리고 필름의 끝부분을 그곳에 끼운다.  그리고 필름끝부분이 빠지는것을 막기위해 필름클립 부분을 누르고필름을 릴에 감기 시작한다.    필름을 릴에 정확하게 감기 위해서는 처음 감을때가 가장 중요하다.  일단 필름이 감기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릴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서 감는다.  이때 필름의 가장자리는 약간 구부린채 릴만을 움직여야 한다.  릴이 돌면서 필름을 부드럽게 잡아주므로 필름을 움직일 필요는 없다.  필름은 나선형의 릴을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잘 감기게 될 것이다.  이 작업을 많이 반복하다 보면 감으로 필름이 잘 감겼는지, 잘못감겼는지를 알아낼수 있다.  예를들면 감기는 소리라던가 매수에 비례한 남은 필름의 길이등으로판별할 수가 있다.  물론 많은 연습과 숙달만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필름현상의 절차 (B/W)
필름 현상을 조절하는 요소는 시간과 온도이다이 두가지 요소를 정확히 지킨다면 처음 현상을 접하게 되더라도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현상시간은 사용하는 현상액, 필름의 종류, 교반의 정도, 온도에 따라서 변한다.  현상은 각 회사에서 제공하는 필름별 현상 데이타(time temperature chart)를 참고로하여 현상을 한다. 물론 사용에 많은 경험을 가진자라면 지시데이터를 가지고 작업을 하기 보다는 약간의 변형과 자기 나름대로의 데이타 만들어서 작업 하기도 한다. 
그리고 정착액은 Rapid Fixer 를 사용한다면 정착시간을 2~4분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다.   약품을 탱크에 넣을때 시간을 재는 방법은 약품을 넣기 시작하면서 부터 시작하여 완전히 빼낼때 까지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약품을 넣을때와 뺄때의 시간은 10~15초 정도 걸린다.

온도 맞추기

a. 온도 맞추기

탱크 한분량의 현상액, 중간정지액, 정착액 등을 섞어서 정확한 온도(일반적인 흑백 현상의 기준 온도는 20 이며 T-MAX 100필름은 T-MAX 전용 형상액을 사용했을때 24도시에서 가장 훌륭한 결과를 나타낸다고 한다.)로 유지시킨다.  이때 현상액의 온도 정확도가 가장 중요하며, 다른 용액들은 +3도 에서 -3도 내외에서 작업을 진행 하여야만 한다.   이 세가지 약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세가지 약품과 탱크를 담을수 있는 커다란 물통을 준비하여 여기에 일정온도의 물을 집어넣고 나머지 약품을 담은 실린더를 넣어 작업을 진행한다.

Prewetting 과 현상액 넣기 b. Prewetting 과 현상액 넣기

현상액을 넣기 전에 빈 탱크를 약품온도와 같은 물로 적셔준다.  이 prewetting 작업은 필름표면에 거품이 생겨 검은 점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현상액이 필름 표면에 고르게 닫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다.  작업은 30초~1분동안 교반한 후에 물을 빼내면 된다. 

약품의 온도가 일정하게 맞추어 지면 이제 탱크를 열고 현상액을 넣는다.   이때 탱크를 비스듬히 잡고 흔들면서 약품 주입구 덮개를 열고 현상액을 재빨리 부어 넣는다.   현상액을 부어 넣는도중에도 현상은 진행 되므로 되도록이면 빨리 넣을수 있도록 한다. 

교반 c. 교 반

현상액을 넣은후 탱크 안에 생길수 있는 기포제거하기 위해서 탱크를 바닥에 가볍게 두드려준다. 그리고 처음 30초 간은 교반을 하며 그 후에는 현상 진행 시간 동안 30초 마다 5초씩 교반을 해준다. 

현상탱크를 잡고 탱크 높이의 중앙을 중심으로 아래 위로 반복해주는 교반은 매우 고른 현상결과를 가져온다.    정확한 방법의 교반은 필름 유제위의 현상액을 규칙적인 간격을 교체해주고, 스프로킷 구멍이나 릴 주변에 과다 현상을 만들지 않으며, 탱크속에서 현상액이 계속 유동하도록 해준다. 

교반을 너무 자주하거나 또는 회전 속도를 너무 빠르게 하면 사진의 콘트라스트를 증가시키고 반대로 너무 교반을 안하거나 회전속도를 천천히 하면 콘트라스트는 줄게 된다. 

현상액 빼내기 d. 현상액 빼내기

현상시간이 다 되었으면 중간정지 준비를 하고, 현상이 끝나기 10~15초 전부터 약품을 빼내기 시작한다.   그래서 현상이 끝났을때 탱크는 완전히 빈 상태로 되어야 한다.    

중간정지 e. 중간정지

현상은 보통 흐르는 물이나 중간정지액인 약산성용액에 담그는 것으로 정지 시킬 수 있다.   과정은 탱크에 중간정지액을 넣은후 처음 15 ~ 20초간 계속적인 교반을 하며 이 중간정지 과정은 30초에서 1분 사이가 적당하다.   이 과정을 물로 대신하려면 3~4회정도 반복하여 헹구어 주면 된다.

정착 f. 정착

정지액을 쏟아버린후 정착액을 넣는다.   방법은 현상할 때와 같으며 약 1분에 5초 정도씩 교반을 해준다.   Rapid Fixer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 2~4분 정도 걸린다.

필름 정착액은 유제에 남아있는 할로겐화 은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또한 젤라틴을 견고하게 만든다.    정착된후 필름은 더 이상 반응하게 되지 않는다.   그리고 경막액(Hardner)가 들어 있는 정착액은 네거티브가 쉽게 흠집이 나지 않는다.

정착액 제거와 수세 g. 정착액 제거와 수세

정착이 끝난후 흐르는 물에 1분 정도 수세를 한 뒤 수세 촉진제(Hypo Cleaning Agent))에 2 분정도(제조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담가야 한다.   물론 이때에도 계속적인 교반을 해주어야 한다.  이 수세 촉진제는 유제로 부터 정착액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것이 아니라 정착액 성분을 바꾸어 유제로 부터 쉽게 씻겨 나가도록 변화시키는 작업을 하는것이다.

수세 촉진제를 사용한후 가장 효과적인 수세 방법은 현상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서 여러번 교반한후 다시 버리는 과정을 10회정도 반복하는것이다.  수세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았을경우에는 수도꼭지 밑에 현상탱크를 놓고 흐르는 물에 25~30분 가량 수세를 해준다. 

수정방지와 건조 h. 수적 방지(Photo Flo)와 건조

수세가 끝난후 포토 플로(Photo Flo) 같은 안정액에 헹구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유제위에 물방울 자국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포토 플로는 물과 섞어서 사용하게 되어있다(1 : 200).  

수적방지제에서 꺼낸 필름은 스퀴즈나 스펀지로 조심스럽게 닦아내고 필픔클립등을 이용해서 필름을 먼지가 없는 건조한 장소에서 필름을 말린다.  필름이 다 마르면 5~6씩 잘라서 필름 보관 화일에 끼워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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